•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한전, 방글라데시 정부와 530만 달러 계약 체결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전력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계약

  •  

cnbnews 윤지원⁄ 2018.11.28 11:24:01

강명구 한전 신사업개발부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세이드 아크람 BPDB 조달부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계약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은 27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방글라데시전력개발위원회(BPDB: Bangladesh Power Development Board)와 530만 달러 규모의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전력설비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세이드 아크람(Sayeed Akram) BPDB 조달부서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방글라데시는 최근 지속적인 경제성장 속에 약 80%의 전기보급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기공급량이나 전력인프라가 부족해 정전이 잦고 송배전 손실률이 11%(우리나라 3.6%)에 달하고 있다.

한전이 각종 지리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전력설비를 관리하면 이러한 문제점들이 해소되어 BPDB의 수익성과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으로 한전은 앞으로 18개월 간 치타공(Chittagong)을 포함한 방글라데시 4개 도시에서 ▲GIS 운영시스템 구축 ▲DB화 작업 ▲배전설비 마스터플랜 수립 ▲교육훈련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방글라데시 사업에는 한전 외에도 전력기자재를 만드는 국내의 우수 제조사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강명구 한전 신사업개발부장은 “한전은 지난 2008년에 방글라데시 송변전 컨설팅 등 총 5건의 전력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면서 BPDB와 우호적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의 이번 방글라데시 사업 계약은 2015년 나이지리아에 이어 두 번째”라며, “송배전 손실감소 효과가 큰 ‘KEPCO형 GIS모델’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