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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9개 계열사, 설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7000억 원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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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종훈⁄ 2019.01.22 14:31:19

LG그룹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 = 연합뉴스

LG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7000억 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LG그룹은 22일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LG전자 약 1400억 원, LG화학 1600억 원 등 9개 계열사가 총 7000억 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설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LG는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1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안내문 등을 통해 2·3차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설 이전에 앞당겨 지급하도록 권장키로 했다.

LG 계열사들은 2·3차 협력회사에게 납품대금을 설 전에 조기 지급하거나 낮은 금융비용으로 현금 결제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 활용도가 높은 1차 협력회사에게 상생협력펀드 대출 등 금융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은 사업장 인근의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의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용품 지원, 명절음식 나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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