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본북스가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의 그림 에세이 ‘Evasions - 행복을 찾아서’를 3월 20일 공식 출간한다.
1969년생인 에바 알머슨은 스페인 사라고사 출신으로, 스페인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 영국,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솔직하고 천진난만한 시선,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낸 일상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이번 에세이는 에바 알머슨의 삽화에 스페인 저술가인 에바 피큐어의 글을 더한 형태로 구성된다. 원제의 의미는 ‘도피’이지만 사실 이 책은 도피가 아닌 ‘쉼’을 말하고자 한다. 일상에서 빠져나와 쉴 수 있는 작은 휴식 공간을 바라보고자 하는 것.
작가는 이 책이 그런 공간을 향한 작은 창문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라며, 독자들에게 살며시 그 창문틀에 올라 휴식의 공간으로 가볼 것을 권유한다. “무엇에서 도피하든 결국 목적은 단 하나, 나 자신의 만족과 행복”이라며 저마다의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
한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전이 3월 31일까지 열린다. 에바 알머슨은 전시 관람객들을 위해 20일 방한해 25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사인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