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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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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옥송이⁄ 2019.02.27 16:01:11

26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및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이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후손들의 생계 및 교육지원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독립유공자유족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에 대한 관심을 전 국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KEB하나은행에서 진행하고 있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의 일환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6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독립운동가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이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도 어려움 속에서 숭고한 희생의 정신을 이어 받아 열심히 살아가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사회에서 대우받고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정기예금 한시적 특별 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특판 정기예금의 총 판매한도는 1조 원이며, 최저 500만 원 이상 최대 5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1년제는 최고 연 2.2%, 1년 6개월제는 최고 연 2.3%의 금리를 제공하며, 한도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가입좌수 당 1000원 씩 기부돼 독립운동 후손 후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가입한 고객 중 총 3100명을 추첨해 이 중 10명에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현장 및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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