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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 레오나르도 다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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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633호 김금영⁄ 2019.04.01 09:52:54

2011년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출간한 월터 아이작슨이 이번에는 스티브 잡스의 영웅,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7200페이지 분량의 노트를 연구한 끝에 그의 작품과 삶을 아우르는 새로운 전기를 펴냈다.

20여 년 동안 타임지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CNN의 CEO를 역임한 저널리스트이자 전기 작가인 월터 아이작슨은 “이 시대의 핵심은 의심할 것 없이 창의성이며 그것은 다양한 분야 사이의 접점을 찾는 데서 비롯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에 가장 큰 재능을 보인 이가 바로 15세기를 살다 간 인물,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것을 책에서 역설한다.

저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각 작품에 관한 다양한 뒷이야기와 레오나르도의 진품을 가려내는 과정에 생긴 에피소드 또한 소개한다. 그는 “레오나르도는 천재다. 그러나 그는 타고난 천재이기보다는 끊임없는 호기심을 상상력과 노력으로 해결하며 스스로 천재가 된 인물”이라고 말한다. 또한 “호기심과 상상력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너무나 쉽게 퇴화돼버리는 근육과도 같은 것이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주 어릴 때 그 기능을 잃고 만다”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고 그것은 그가 작성한 방대한 양의 수첩에 그대로 드러난다. 바로 그의 노트에 집중한 이유”라고 강조한다.

월터 아이작슨 지음, 신봉아 옮김 / 5만 5000원 / 아르테 펴냄 / 7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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