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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공천 취소에 극단적 선택 암시한 김원성, 잠적 9시간 만에 발견

경남 양산 한 종교시설서 발견…무사한 것 확인 “발견 당시 탈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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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 2020.03.20 16:18:53

미래통합당 김원성 최고위원(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가 19일 부산시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투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미투(Me too) 의혹 제기로 공천이 취소된 데 반발하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잠적한 미래통합당 김원성 최고위원(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이 무사히 발견됐다.

김 최고위원은 20일 낮 12시 40분께 경남 양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경찰에 발견됐다. 이날 새벽 집을 나간 뒤 9시간여 만이다.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과 김 최고위원 측 관계자들은 김 최고위원을 발견한 뒤 거주지 인근인 부산 북구 모 병원으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최고위원 측 관계자는 "발견 당시 김 최고위원은 탈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3시 35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 자택에서 종이 3장 분량의 글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 글에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앞서 19일 미래통합당은 김 최고위원 공천을 취소하고 김도읍 의원에 대한 우선추천(전략공천)을 결정했다.

김 최고위원에 대해 묵과할 수 없는 새로운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공천 취소 이유였다. 김 최고위원과 관련해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미투 의혹과 호남 차별 발언 등이 투서 형태로 제기됐고, 공관위가 관련 녹취록 등을 확인해 이를 사실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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