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2020.10.10 14:31:37
개그우먼 조혜련이 동생들을 향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조혜련은 10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랑의 펀치'를 부르며 등장한 조혜련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제대로 된 훅 한방을 노리는 고객으로 소개됐다. MC 정이나는 "조혜련이 10년 전엔 연간 방송 출연료가 13억 원이었다. 근데 남은 건 사기당한 용인 땅 뿐"이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돈은 많이 벌었지만 가족 뒷바라지를 열심히 했다”며 “여동생이 중국어를 전공했다. 중국 유학 가고 싶다길래 유학비를 대줬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가 된 남동생 조지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조지환이) '실미도'에 나왔는데 1년 반을 찍었지만 딱 10초 나왔다. 곽경태 감독 영화에 출연하게 돼서 거액을 투자했다. 2억 5천만 원을 투자했다. 잘 안 됐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이젠 조지환이 흐름이 좋다. 국민 변강쇠라 수식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한 프로그램에 나와 32시간마다 아내와 사랑을 확인한다고 말했더라. 우리 집에서도 못 참아서 아내와 사랑을 한다는 얘기도 했다”라더니 “그런 얘기를 뭐 하러 하냐. 어찌 됐든 잘 돼서 좋다.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펼칠 수 있다면 행복한 일"이라고 격려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