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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제20회 세계보안엑스포'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

14일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보안 트렌드를 국내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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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재관⁄ 2021.05.12 17:28:17

12일 개막한 세계보안엑스포의 국내외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SECON & eGISEC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보안 전문 전시회인 ‘세계보안엑스포(SECON & eGISEC)’가 12일 일산 KINTEX 제1전시장 3~5홀과 컨퍼런스룸(2층)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세계보안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보안 전문 국제 전시회다. 엑스포에서는 국내외 최신 영상감시 솔루션과 출입통제 솔루션, 바이오 인식 솔루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따른 보안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국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국방부‧경기도 등 정부부처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보안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세계보안엑스포는 단순히 신제품을 선보이고 보안 트렌드를 살피는 행사가 아니라 보안장비 수출입 상담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다. 참가기업과 참관객들에게 필요한 비즈니스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매치메이킹 시스템’은 참가기업과 참관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공식 1:1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시회 개막 전에 참가기업과 참관객 간 효율적이고 원활한 미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대비 방역 아래 진행 중인 세계보안엑스포의 현장. (사진 = SECON & eGISEC)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입국하지 못하는 해외 바이어들과의 ‘글로벌 화상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된다.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은 이달 21일까지 추가 운영된다. 또한, 전시장에는 우리나라 보안 솔루션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빅바이어 국가인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주요 국가 13개국의 17명의 컨설턴트가 상주하면서 자국 시장진출 상담을 진행한다.

세계보안엑스포는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콘퍼런스도 병행해 진행된다. 전시기간,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콘퍼런스룸에서는 행정안전부와 세계보안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콘퍼런스’가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2021년도 CCTV 통합관제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또 ‘제1회 산업현장인력 보안교육’도 진행된다.

행사 둘째 날인 13일에는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 콘퍼런스’가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날인 14일에는 ‘한국테러학회 공개 콘퍼런스’가 열린다.

행사 둘째날과 셋째날인 13~14일 양일간 ‘시큐리티월드 콘퍼런스 2021’이 개최되며, ‘제6회 항공보안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개발한 첨단보안 기술을 소개하는 국가 R&D 콘퍼런스도 12일과 14일에 열린다.

올해에도 참관객을 위해 ‘IoT 해킹시연’과 ‘심폐소생술 체험’ 그리고 보안 전문 인력의 취업을 위한 ‘시큐리티 잡페어’ 등과 같은 부대행사와 참관객 이벤트가 마련됐다. ‘IoT 해킹시연’은 월패드의 취약점을 이용해 가스 난방 제어 장치나 스마트 조명, 도어록을 임의 조작해 스마트홈 보안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시연이다.

 

세계보안엑스포 현장. (사진 = SECON & eGISEC)


‘심폐소생술 체험관’은 심정지에 따른 응급조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체험이다. 특히,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인 4분 안에 진행돼야 한다. 심정지 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4분 이상 시간이 지체되면 뇌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생명이 위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험관에서는 의식 확인 및 119 신고, 가슴 압박, 인공호흡 등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참관객이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다.

‘시큐리티 잡페어’에서는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의 채용 공고 내용을 게시하고, 해당 기업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로써 전시회를 찾은 참관객들에게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관심 있는 사람은 해당 기업의 전시 부스를 찾아가 직접 문의‧상담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참관객 설문지 이벤트와 사연 신청을 통해 원하는 곳에 제세동기를 설치해 주는 제세동기 기증 캠페인, 온·오프라인 초청장의 이미지와 사진 등을 본인의 SNS 계정에 게시하고 현장의 이벤트 부스에서 게시글을 인증하는 초청장 SNS 공유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세계보안엑스포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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