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21.05.31 15:36:39
포니정재단은 올해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내일(6월 1일)부터 4주간 제1회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은 인문학 분야 해외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미국/영국과 유럽/아시아 2개 권역에서 총 8인 이내로 선발한다. 최종선발 시 미국/영국 권역은 인당 연간 4만 달러, 유럽/아시아 권역은 1만 5천 달러가 파견 이후 3년간 지급된다.
인문학 분야 전공자로서 전공명에 문학·어학·철학·사학·한국학이 포함되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이달 포니정재단에서 새롭게 오픈한 장학지원시스템을 통해 6월 1일부터 27일까지 4주간에 걸쳐 모집한다. 7월부터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8월경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니정재단은 이번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사업 론칭으로 지난 2013년 포니정 학술지원, 2019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에 이은 인문학 지원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인문학 분야 우수 연구자의 대학원 과정, 학위 취득, 박사 후 연구, 교수 임용으로 이어지는 커리어를 지원함으로써 인문학 분야 인재양성을 강화했다.
재단 관계자는 “포니정재단은 앞으로도 ‘인문학 특화재단’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며, 대한민국 기초학문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