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프론티어 랩스(FRONTIER LABS)’ 프로그램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모집영역은 ▲테이스트&웰니스(영양&건강, 대체단백, 정통식품), ▲뉴노멀(개인맞춤형 기술, 푸드테크, 스마트쿠킹), ▲지속가능성(스마트팜, 푸드 업사이클링) 등 총 3개 분야다. 모집 절차와 접수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사업을 한 단계 높여줄 제품 기술, 지속 가능한 식문화 등 산업 전반의 미래사업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발된 기업에 기업당 5000만원에서 1억원을 초기 투자하며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초기 투자 이후 3개월간의 전문가 멘토링 과정을 거친 뒤 추가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가 투자는 데모데이 이후 투자 여부를 바로 결정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을 적용해 과감하고 빠른 투자 결정으로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시장에 민첩하게 반응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연구개발(R&D) 인프라와 풍부한 노하우, 스파크랩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결합해 미래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