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일회용 컵 없는 매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타벅스가 지난달 2일 환경부 등 기관과 맺은 ‘일회용 컵 없는 청정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타벅스는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스타벅스는 제주 지역 내 4개 매장(해안로DT·애월DT·칠성·협재)을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시범 운영 매장으로 선정하고 매장 내 리유저블 컵 반납기를 설치해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일회용 컵 없는 4개 매장에서는 고객이 음료 구매 시 보증금을 지불하고 리유저블 컵을 이용할 수 있다.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톨(Tall), 그란데(Grande) 사이즈로만 운영되며 사용이 완료된 리유저블 컵은 매장 4곳과 제주공항 내 설치된 전용 반납기를 통해 반납할 수 있다.
반납이 완료되면 소비자에게 현금, 스타벅스 카드 잔액, 해피해빗 포인트 등으로 보증금이 반환된다. 반납기를 통해 회수된 컵은 세척 전문 기관에서 안전하고 깨끗하게 세척된 뒤 재사용 된다.
스타벅스는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제주 지역 4개 시범 매장에서 음료 주문 시 리유저블컵 당 별 2개를 추가로 적립해 고객들이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환경을 위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고객이 개인컵을 지참하고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스타벅스 일회용컵 사용 제로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