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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 시장 지각변동... 농심 '배홍동비빔면' 2500만 개 팔며 2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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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동원⁄ 2021.07.08 11:56:09

한 소비자가 대형마트에서 배홍동비빔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 농심

농심의 ‘배홍동비빔면’이 비빔면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팔도비빔면’에 이어 비빔면 시장 2위에 안착한 것이다.

농심은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최근 5주간 전국 대형마트 매장의 비빔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배홍동비빔면이 매출액 2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비빔면 시장은 팔도비빔면이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농심, 오뚜기 등 각 사는 매년 봄부터 리뉴얼과 한정판 제품,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팔도비빔면의 아성에 도전해왔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2016년 900억 원대였던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00억 원대까지 성장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비빔면 시장 경쟁은 치열하게 타올랐다. CJ제일제당 등 비빔면을 출시하지 않았던 업체들도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이에 가장 먼저 깃발을 든 것은 농심이었다. 농심은 1년여간 전국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니며 개발한 끝에 지난 3월 배홍동비빔면을 선보였다.

제품은 출시 초반부터 시장에서 뜨거운 기대감을 모으며 출시 6개월 만에 2500만 개가 판매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농심은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소스·면이 모두 호평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농심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며 올여름 기대작으로 떠오른 배홍동비빔면의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본격적인 비빔면 시즌인 7, 8월에는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홍동비빔면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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