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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결혼이민여성에 생애 첫 종합건강검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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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1.07.14 11:34:06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거주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생애 첫 종합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종합건강검진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과거 본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으며 2021년 기준 중위 소득 80% 이하인 결혼이민여성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선착순 55명을 대상으로 본원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안과 검사 ▲위내시경 ▲상복부 초음파 ▲자궁경부암 검사 등 25개 항목의 종합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은 각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으로 하면 되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이나 종합건강검진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주변인 영등포구·구로구·금천구·관악구·동작구 등에는 서울시 다문화가족 인구의 47%에 해당하는 12만 3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다문화가족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고 2013년부터는 서울시와 함께 다문화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건강검진도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 전후 돌봄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건강검진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고위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의료통역사 벤토(Vento) 양성 및 통역 지원 활동, 출산 전후 돌봄을 위한 출산 교실, 심리 정서 지원 상담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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