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시리즈 ‘왓치맨’ ‘언두잉’ ‘아웃사이더’ ‘유포리아’ 등 대규모 독점 라인업도 확보

웨이브가 공급하는 주요 HBO 시리즈 라인업. (사진 = 웨이브)

‘GoT’(Game of Throne, 왕좌의 게임), ‘BoB’(Band of Brothers, 밴드 오브 브라더스), ‘SATC’(Sex and the City, 섹스 앤 더 시티) 등 미국 프리미엄 채널 HBO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들을 웨이브(wavve)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웨이브는 HBO와 대규모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웨이브는 이번 계약을 통해 HBO의 드라마, 다큐 등 주요 콘텐츠를 1년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이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콘텐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웨이브는 지난 2019년 출범 직후 NBCU, CBS, MGM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의 인기 드라마들을 독점 제공해 왔으며, 해외 대작 드라마 서비스 이후 국내 방송 콘텐츠를 주로 시청하던 웨이브 유료 이용자들도 점차 해외시리즈를 즐기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웨이브가 추가로 손잡은 HBO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프리미엄 채널로 다수의 인기시리즈를 탄생시켜 왔다. 사상 최고 히트작이 된 판타지물 ‘왕좌의 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IMDB 평점 9.4점의 ‘밴드 오브 브라더스’, 핵폭발 사태를 재구성한 시리즈 ‘체르노빌’ 등 주요작품이 7월 말부터 웨이브에 하나씩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웨이브는 이번 계약을 통해 HBO 주요작품 독점제공권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어두운 슈퍼히어로물 ‘왓치맨’, 니콜 키드먼과 휴 그랜트 주연의 ‘언두잉’, 스티븐 킹 원작 스릴러 ‘아웃사이더’ 등 최신 시리즈를 비롯해 미국 현지 방영이 임박한 ‘유포리아’ 새 시즌도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그밖에도 일본 드라마 ‘미스 셜록’, 대만 드라마 ‘통령소녀’, ‘계지유랑기’ 등 HBO아시아의 오리지널 작품들도 순서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홍기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현재 단독 제공 중인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 드라마 1000여 편에 더해 HBO 주요작품들도 단독 제공 라인업에 대거 추가할 예정”이라면서 “추가되는 명작 드라마들이 웨이브 이용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