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한국메세나협회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청년 예술가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 '기업과 예술의 만남 A&B(Art&Business) 결연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G의 '상상펀드' 재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성화와 청년 예술가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8월부터 12월까지 ‘KT&G 상상마당’에서 ‘상상펀드 문화나눔’ 공연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한, KT&G는 이날 상상펀드로 마련된 3억 원을 한국메세나협회에 기탁했다. 상상펀드는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이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돼왔으며,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 원에 달한다. KT&G는 '상상펀드' 조성 이래 지난 10년간 총 320억 원을 국내외 재난구호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기부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상상펀드' 10주년 기념을 위해 문화예술분야에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A&B 결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헌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