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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화제! 성수동 월세 20 / 2700… 알고 보니 보증금만 20억

네티즌 “메시도 이건 좀 비싸다 하겠다"…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264.5㎡ 실거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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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1.09.19 14:18:38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 사진 =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홈페이지 캡처

19일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성수동 월세 20/2700’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새로 지은 듯 보이는 고층 아파트 사진이 첨부되었다. 놀라운 월세 가격 때문인지 이 게시물의 조회수는 같은 날 오전 15만을 넘었다.


그런데 게시물 제목을 클릭하면 ‘더 충격적인’ 내용을 발견하게 된다.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80평에서 국토교통부 공인 보증금 20억, 월세 2700만 원짜리 월세 계약 체결”.
해당 게시물 내용을 확인한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보증금 2700에 월세가 20만 원인 줄”,”어떤 반지하인가 하고 클릭해 봄”,”메시도 이건 좀 비싸다 하겠다” 등 실망과 함께 어이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우회계약이지 않을까 싶다. 소유주는 대표의 친인척이나 지인, 임차인은 회사법인 혹은 대표”,”보증금 20억/월세 2700이면 더 나은 선택지가 많을 텐데, 다른 의도가 있나? 증여를 저런 식으로 한다든가, 자녀한테 집 사주고 부모가 세입자로 계약해서 매달 2700만 원씩 꽂아주는 거지” 등 집주인과 임차인이 특정 관계가 아니면 그 비용에 월세 계약을 할 리 없다는 내용이었다.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인테리어. 사진 =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홈페이지 캡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월세 가격이 화제가 된 건 지난 16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하면서부터이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7월 거래 서울아파트 월세 최고액 상위 10곳에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1위(보증금 20억/ 2700만), 강남구 청담동 이니그마빌2 2위(보증금 3억/ 월세 1200만), 3위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보증금 10억/ 월세 1000만)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편 지난 14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빌라 평균 월세와 보증금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서울 빌라 평균 월세는 63만4000원, 전세 보증금 평균은 2억4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어그로성 제목 탓에 클릭한 게시글과 이를 둘러싼 이런저런 이야기들은 부동산 가격과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맥을 놓은 젊은 층의 허무한 한숨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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