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휴온스글로벌, 사업 다각화·해외시장 확대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진화

자회사 통한 사업 다각화로 성장기반 마련, 해외시장 확대로 글로벌 인지도 ↑

  •  

cnbnews 제708호 강동원⁄ 2021.09.24 09:11:57

휴온스글로벌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휴온스, 휴메딕스 등 자회사의 사업 영역을 넓히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을 이어간다. 특히,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이 속도감 있는 신사업 발굴과 기업가치 증진을 주문하면서, 휴온스글로벌의 진화는 빨라질 전망이다.
 

휴온스글로벌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진화하기 위해 자회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진 = 휴온스글로벌)


미래 성장동력 확보하기 위한 자회사 활용

휴온스글로벌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진화를 위해 자회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꺼내 들었다. 이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휴온스글로벌의 주력 자회사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유통 등 사업 영역을 넓힌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자 재빠르게 시선을 돌린 것이다.

그 결과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엘루비’는 지난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매출 170억 원을 돌파했으며 혈당측정기 ‘G6’ 역시 시장에 안착했다. 이에 휴온스는 백화점 등 유통망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화장품 생산·판매를 주력으로 삼는 휴메딕스 역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일회용 인공눈물 위탁생산(CMO) 등 사업 영역을 넓혔다. 그 결과 일회용 인공눈물 사업은 지난 1분기 약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새로운 캐시카우가 됐으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역시 매 분기 수출량이 늘어나는 등 성과를 얻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을 통한 자회사 확보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580억 원을 들여 화장품 부자재 제작 전문기업 블러썸엠엔씨를 인수하고 사명을 휴온스블러썸으로 변경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블러썸과 같은 화장품 사업을 주력으로 삼는 휴메딕스, 휴베나 등 자회사 간 연계를 통해 사업 시너지 확대를 시도할 계획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기존 추진해오던 제약, 미용 등의 사업 부문과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위탁생산, 감염 관리,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휴온스 그룹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백신 책임자 드미트리 쿨리쉬(사진 오른쪽)가 지난 8월 오후 경기도 성남시 휴온스글로벌 판교 신사옥에 방문해 윤성태 부회장(사진 왼쪽)과 스푸트니크 백신 기술이전 진행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 휴온스글로벌)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위한 해외시장 확대

휴온스글로벌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시장 확대에도 주력한다. 이를 위해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위탁 생산계약을 맺고 지난 17일 시생산과 공정 검증 과정에 돌입했다.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백신은 현재 18개국 24개 생산시설에서 시범 생산, 본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백신이 현재 전 세계 71개국에서 승인을 받은 만큼, 휴온스글로벌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면 글로벌 제약회사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휴온스글로벌은 미국·유럽 보툴리눔 독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해당 시장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선점 효과를 얻기 위함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미용 소사이어티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보툴리눔 독소 시장은 연평균 7~9%씩 성장해 2026년에는 약 89억 달러(약 10조 53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휴온스글로벌는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를 통해 지난 4월 미국 아쿠아빗홀딩스와 보톨리눔 톡신 ‘휴톡스’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4000억 원 규모로 아쿠아빗 홀딩스는 미국 현지 임상 및 허가, 마케팅, 영업을 담당하며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국내에서 생산한 휴톡스 완제품을 공급한다. 또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독일 업체와 휴톡스 파트너사 계약 진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11월 중국 치과 전문기업 헬스 미우미우와 3044만 달러(약 350억 원) 규모의 치과용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에피네프린 주사제’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휴온스글로벌은 현지 등록이 완료되는 오는 2022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치과 사업을 전개, 5년 내 에피네프린 성분이 포함된 국소마취제 시장의 50% 이상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중국 현지 에피네프린 성분이 포함된 국소마취제 시장은 약 51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휴온스글로벌이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하는 이유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올해도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사고와 탄력적 경영, 선제적 투자와 시장 대응 기조를 이어가 좋은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문화경제
관련태그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보툴리눔 독소  스푸트니크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