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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부산국제영화제...최고 감독들이 갤럭시로 찍은 영화 3편

조 라이트 감독, 이충현 감독, 샤모 감독... 최신 기술이 열어가는 새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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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10호 안용호⁄ 2021.10.18 09:25:49

사진 = '프린세스 앤 페퍼노스' 스틸컷, BIFF 제공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어제(15일) 막을 내렸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1200명 규모로 열린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BIFF는 10일 간의 행사를 종료했다. BIFF 이용관 이사장의 폐막 선언과 자원봉사자 헌정 영상으로 폐막행사는 마무리됐다. 폐막작은 홍콩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으로 불세출의 스타 매염방의 일대기를 그렸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이 시대 최고의 감독들이 만든 스마트폰 단편영화 3편이 상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영국의 거장 조 라이트 감독의 ‘프린세스 앤 페퍼노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이충현 감독의 ‘하트 어택’, 중국 샤모 감독의 ‘키즈 오브 파라다이스’는 새로운 기술과 미학적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세 편 모두 갤러시 S21 울트라로 촬영됐다.

‘프린센스 앤 페퍼노스’는 뮤지컬 단편영화로 결혼을 강요 당하던 공주가 자신의 완벽한 짝을 직접 찾아 나서는 내용이다. ‘어톤먼트’(2007), ‘오만과 편견’(2005), ‘다키스트 아워’(2017) 등의 작품을 선보였던 조 라이트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인형과 실사가 어루러진 장면을 담아내며, 천재적인 스토리텔링과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사진= '하트 어택' 스틸컷

이충현 감독의 ‘하트 어택’은 여주인공(이성경 역)이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100번의 시간을 되돌린다는 내용이다. 이충현 감독은 지난해 영화 ‘콜’로 장편 영화 데뷔를 알렸다.

‘키즈 오브 파라다이스’는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작은 키로 놀림 받던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질투의 대상이 되고 갈등의 중심에 서는 이야기이다. 샤모 감독은 큰 카메라로는 담을 수 없었던 앵글과 움직임을 보다 섬세하게 포착했는데, 이를 통해 타인이 정의 내린 꼬리표를 달고 집단 속에서 살아가는 ‘나와 우리’의 이야기를 울림 있게 표현했다.

이 3편의 영화를 소개한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커비콜렉션 ‘올 어바웃 모바일 필름메이킹’ 프로그램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미학을 열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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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프린세스앤페퍼노스  하트 어택  키즈오브파라이스  갤럭시s21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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