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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지옥’과 '오징어 게임' 비교하자면... 인디와이어 "대중의 집단적 무력감 포착"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기록 중…가디언 "제 2의 '오징어 게임'으로 치부하면 안 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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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13호 윤지원⁄ 2021.11.29 15:48:44

'지옥' 포스터. (사진 = 넷플릭스)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넷플릭스 글로벌 인기 1위를 7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이 잇따라 ‘지옥’에 관한 호평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 극찬 일색인 가운데 일부 외신은 ‘오징어 게임’과 비교 분석하는 글을 내놓기도 했다.

29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인기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8일(현지 시간) 기준 ‘지옥’은 넷플릭스 TV쇼 인기순위 차트에서 7일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와 아일랜드를 제외한 세계 대부분의 국가의 넷플릭스에서 처음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9일 연속(일부 국가는 8일)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기 1위 작품답게 작품성에 대한 평가도 높다. 다양한 글로벌 매체 평론가들의 평점을 작품의 ‘신선도’로 집계하는 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에서 ‘지옥’은 공개 9일째 17개 매체의 평론가들로부터 신선도 지수 100% 만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세계를 놀라게 한 또 다른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은 64개 매체로부터 신선도 94%의 평가를 받고 있다.

‘오징어게임’보다 참여한 매체 수는 적지만, 로튼토마토에서 한 작품이 공개 열흘이 다 되도록 만점의 평점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참고로 한해 칸느 국제영화제 그랑프리와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모두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로튼토마토 신선도는 29일 기준 98%(463개 매체 참여)를 기록 중이다.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은 최근 ‘지옥’이 ‘오징어 게임’을 넘어서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오징어 게임’이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둔 한국 드라마지만, ‘지옥’은 ‘제2의 오징어 게임’ 정도로 치부해선 안 될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라는 내용이다.

가디언은 “‘지옥’은 그 자체로 호평받아 마땅한 작품일 뿐 아니라 훌륭한 작품이다. 미친 듯이 훌륭하다. ‘오징어 게임’보다, 거의 모든 작품들보다 더 훌륭한 작품이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지옥’과 ‘오징어 게임’을 비교하자면 ‘지옥’이야말로 10년 뒤에도 여전히 회자될만한 작품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옥' 홍보용 스틸. (사진 = 넷플릭스)

 

호주 매체 ‘디 에이지’는 “‘지옥’은 초반에 페이스가 느린 것 같다”면서도 “인간의 결함, 유한함, 죄, 정의, 미디어의 영향력 같은 주제들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고 호평했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지옥’은 클라이브 바커(‘헬레이저’ 시리즈의 감독 겸 소설가), ‘다빈치 코드’, 일본의 공포영화 ‘링’을 한꺼번에 풀어놓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는 “‘지옥’은 여러분의 영혼을 겨냥하는 최신 한국 블록버스터 시리즈”라며 “이 작품의 가장 뛰어난 점은 집단적인 무력감이라는 대중의 감정을 매우 구체적으로 포착해낸 점"이라고 평했다.

또 일본의 유명 방송작가인 스즈키 오사무는 ‘지옥’에 대해 “나는 ‘오징어 게임’보다 ‘지옥’에 더 꽂힌 것 같다”라며 “처음부터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라고 호평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는 6개의 게임을 해나가면서 사람들이 줄어든다고 하는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의 규칙이 있다. 하지만 ‘지옥’에는 이해하기 쉬운 규칙이 없고, 어디로 끌려갈지 알 수 없다”라며 “그리고 마지막엔 상상도 못 한 전개, 최후의 순간까지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가 이어진다”라고 극찬했다.

외신의 호평이 이어지자 국내 네티즌들은 “‘오징어 게임’, ‘지옥’ 한국 드라마, 세계에서 인정받으니 기분이 좋다”, “와 닿는 감상평이다”라며 반가움과 공감을 표시했다.

한 네티즌은 “호불호가 있고, 작품의 우위는 말하기 어렵겠지만, 나에게는 ‘지옥’의 흡입력이 훨씬 강력하고, 무지하게 재밌었다”라고 말했고, 다른 한 네티즌은 “둘 다 재밌었지만 ‘지옥’은 여운이 계속 남음” 등의 의견을 드러냈다.

 

(영상 = 유튜브 채널 'Ne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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