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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맛난 과일 골라 기막히게 음식에 활용하는 법

느끼한 명절음식에 맛과 건강 모두 지키는 과일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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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유진⁄ 2022.01.25 13:48:08

(사진=농총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 출하 동향과 가격 전망, 좋은 과일 고르는 요령, 과일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했다.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는 과일은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건강도 챙 길 수 있게 한다. 농촌진흥청은 마침 올 설에 출하되는 사과와 배는 작년보다 31%, 25%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하다고 전했다.

▶ 지난해 대비 생산량 증가, 가격은 하락

우선 사과는 올해 생산량이 가격 상승 기대 심리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수확기 가격이 평년 대비 높아 장기저장처리 전에 출하하려는 농가 의향도 증가했다. 12월 가락시장 후지사과의 가격은 전년(43,200원) 대비 하락하여 30,000~32,000원/10kg 이다.
 

사과 저장, 출하량 (이미지=농촌진흥청 제공)


배는 사과보다 생산량이 더 많이 증가했다. 저장량도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1월 배 출하량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12월 가락시장 신고배의 가격은 전년(64,000원) 대비 하락해 44,000~48,000원/15kg 이다.
 

배 저장,출하량 (이미지=농총진흥청 제공)


▶ 좋은 과일 고르는 요령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사과를 고를 때는 전체적인 모양과 색을 살펴봐야 한다. 햇빛을 잘 받는 꼭지 부분과 그렇지 않은 꽃받침 부분까지 색이 고루 들어 밝은 느낌이 나는 것이 잘 익은 사과이다. 또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것이 좋다. 사과의 신선도는 향과 꼭지를 보면 알 수 있는데, 향이 은은하고 꼭지가 푸른색이 도는 사과가 신선하다.

맛있는 배를 고를 때는 전체적인 모양을 보고 상처나 흠집이 없고 매끈한지 살펴야 한다. 색이 밝고 노란빛이 도는 것이 잘 익은 과일이며, 과실 전체가 맑고,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감을 고를 때는 꼭지가 깨끗하며 꼭지와 과실 사이에 뜸이 없이 붙어있는 것을 고른다. 전체적으로 얼룩이 없고 표면이 매끈하며,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신선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 느끼한 명절 음식에 ‘과일’ 활용

사과에는 비타민C와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어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활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흡수를 돕고 배변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명절에 자주 즐기는 통삽겹살 보쌈을 접시에 내기 전 납작 썬 사과를 함께 곁들이면 좋다. 낙지 초회를 만들 때도 사과를 채 썰어 내면 더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배는 루테올린(luteolin) 성분이 풍부해 기침, 가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는 작용도 한다. 채 썬 배에 채소, 오징어, 새우를 넣고 유자 겨자소스로 버무리면 일반 잡채보다 열량이 낮은 잡채를 만들 수 있다.

단감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해 유아, 임산부뿐만 아니라 눈을 많이 사용하는 수험생과 직장인에게 매우 좋은 과일이다. 다진 단감에 간장과 레몬즙을 넣은 감 드레싱은 차례상에 많이 올리는 두부구이에 곁들이면 좋다.
 

왼쪽 위 사과 낙지 초회, 오른쪽 위 사과보쌈, 왼쪽 아래 배해물잡채, 오른쪽 아래 두부튀김&단감드레싱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박정관 과장은 “이번 설 성수기 사과, 배 출하량은 지난해 생산량과 저장량이 늘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명절 음식에 과일을 더하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박유진 기자>

관련태그
사과  배  설음식 과일  설음식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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