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이 "김봉진 의장이 마련한 200억 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 사장님의 자녀에게 1인 당 최대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살핌기금’은 우선 외식업주 자녀의 장학금 지원에 100억원이 사용된다. 배달의민족 입점업주가 아니어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년 이상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고,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업주의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가 그 대상이다.
이번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은 김봉진 의장이 밝힌 기부 선언 이행의 일환이다. 김 의장은 지난해 2월 글로벌 기부운동인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한국인 최초로 참여하면서,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20억 규모)을 통해 배달 라이더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 베트남 백신펀드, 필리핀 태풍 피해복구,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기부 등을 재산 환원 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