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신간] 김진호 아트스탁 대표 ‘더 나은 삶을 위한 미술투자’... 아트테크 이야기

미술 시장의 양적, 질적 확대 기대하는 김진호 아트스탁 대표의 인사이트

  •  

cnbnews 안용호⁄ 2022.04.01 14:56:13

사진=예스24 

공모와 상장을 통해 미술 작품을 주식처럼 조각 거래하는 플랫폼 'ARTSTOCK'을 운영하며 화제의 인물이 된 김진호 대표가 이번에는 한 권의 책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미술투자’(샵북)는 미술품이라는 새로운 자산이 우리 사회의 삶으로 들어오길 바라는, 그래서 미술시장의 양적, 질적 확대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사업가의 생각과 경험을 정리한 책이다.

유동성이라는 단어는 이 책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적인 주제이다. 작년 12월 '문화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저자 김진호 대표는 “감동이 유동성을 만듭니다. ARTSTOCK을 통해 중견작가들의 작품 조각이 거래되고 며칠 만에 가격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동안 흐르지 않던 것이 흐르면서(거래되면서) 가치가 생겨난 거죠”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지나치게 낮게 평가되어 온 우리나라 중견 작가들의 작품 가치가 이러한 유동성을 통해 제대로 평가받게 되리라 전망했다. 예술가가 내놓은 파인아트가 시장을 통해 가치를 부여받고 다시 시장으로 되돌아 나오면 또 다른 가치가 하나 더 부여된다. 이것이 시장성이고, 이 시장성을 부여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유동성이라는 것이다.

책 속에서 저자는 “나는 평범한 국민이(나를 포함해서) 자산을 가질 수 있는 방법에 주목한다. 흐름이 있는 곳에 자본이 흐르고, 자산이 형성되고, 그 자신이 평범함 국민에게, 우리의 후대들에게 흘러가길 고대한다”라고 썼다.

지난해 12월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는 김진호 아트스탁 대표. 사진=문화경제

문화경제와의 인터뷰에서도 김 대표는 “미술품 유동화를 통해 가치 있는 작가와 작품을 공정한 시장에서 올바르게 평가받게 하는 것이 ARTSTOCK의 목적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대중이 예술 작품을 직접 소유하며 감동을 느끼고 그 가치를 더 즐길 수 있게 하자는 거지요”라며 플랫폼을 통한 유동성과 감동 창출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감동하지 않지만 미술 작품의 일부를 소유한다는 것은 감동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유동성과 감동의 관계를 설명한다. 

저자는 산업으로의 미술시장은 음반시장이나 차량용 반도체보다도 훨씬 큰 거대 시장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금융 투자자산과 지난 25년간의 수익률을 비교해 봤을 때 장기적 수익률이 월등하게 우수해 미술작품에 투자를 하는 아트테크를 통해 세계는 지금 미술시장의 산업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인 김진호 대표가 운영하는 아트스탁(ARTSTOCK)은 바로 이런 트렌드와 대중의 미술 투자 니즈 접점 사이에서 탄생했다.

ARTSTOCK은 유망한 국내 중견 작가들의 작품 가운데 투자가치가 있는 미술품을 선정해 공모(Public Offering), 상장(Listing), 거래(Trading) 등 주식 거래소 방식으로 작품의 지분을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여기서 미술품은 거래 최소 단위인 SQ(Square, 1㎠)로 조각 거래된다. 예를 들어 50호 기준 5,000만 원짜리 그림은 1 SQ 당 약 4,700원(50,000,000÷10,647=4,696)에 거래된다. 5000만 원의 그림을 통째로 살 수는 없어도 4700원만 투자하면 작품 1 SQ를 소유할 수 있는 셈이다. 1 SQ로 얻는 투자자의 감동 가치는 몇 10배, 몇 100배가 될 수도 있다.

관련태그
아트스탁  artstock  아트테크  김진호 아트테크 대표  미술품 투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