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청각장애 고객의 금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자창구시스템에 ‘수어아바타 안내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어아바타’는 3D 아바타가 수어(수화)를 구사하는 영상으로, 은행 전자창구 모니터를 통해 청각장애 고객에게 금융거래 이용 방법과 ‘수어 화상상담 서비스’ 연결 방법 등을 직관적으로 안내한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을 자연스럽게 돕고 소통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기존에 전문 수어상담사와 연결하는 ‘수어 화상상담 서비스’와 ‘쉬운 말 채팅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수어아바타 도입으로 대면 창구에서도 청각장애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장애인재활협회 인근 16개 영업점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프로세스혁신부 김용환 부장은 “모두가 동등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사람 중심의 서비스 혁신에 힘쓰고 있다”며, “금융취약계층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