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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지호 돌연 탈퇴 … 네티즌, "연기자로 나서나?"

오마이걸 나머지 멤버 6인은 재계약 성사 … 소속사 "지호 의견 존중, 응원하겠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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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주⁄ 2022.05.10 10:56:38

걸그룹 '오마이걸' 비주얼 멤버 지호가 오마이걸 탈퇴 소식을 알렸다. 사진 = 지호 인스타그램


인기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인 지호가 팀을 탈퇴한다. 나머지 멤버 6명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은 소속사인 W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했다.

지난 9일 오마이걸 소속사 WM은 지호의 전속 계약 종료 사실을 전하며 다른 멤버 6명과 재계약 체결을 알렸다. 소속사는 “오마이걸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 6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난 7년간 함께하며 쌓아 온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6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호는, 멤버들은 물론 당사와도 긴 시간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선택을 존중해 전속 계약이 종료된다”며 “지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걸그룹 오마이걸이 지난 3월 오후 정규 2집 '리얼 러브'(Real Love)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음반은 2019년 정규 1집 이후 약 3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사진 = 연합뉴스


오마이걸은 올해로 데뷔 7주년을 맞았지만 지호가 탈퇴하면서 아쉽게도 마의 7년을 피하지 못했다. 지호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은 6인조로 개편된다.

지호는 오마이걸 팬 카페에 탈퇴 소식과 관련해 자필 손편지를 올렸다. 편지를 통해 지호는 “미래에 대해 회사와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론은 앞으로 서로가 나아갈 길을 서로 응원해 주기로 했다”며 “지난 7년간 우리가 나눠 온 수많은 대화들, 월요일마다 만났던 순간들, 미라클(오마이걸 팬덤명)이 준 사랑 그리고 응원까지도 모두 정말 다 잊을 수 없는 일뿐이라 제 이생에 기적 같은 순간들을 만들어 준 미라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또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뚜렷한 계획은 자세히 밝힐 수 없지만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설명이다.

지호 탈퇴 소식에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지호 없는 오마이걸이라니...너무 아쉽다”, “오마이걸은 7명이 오래갈 줄 알았는데ㅠㅠ”, “지호야 아쉽지만 파이팅! 응원할게”, “연기하려고 하는 건가?” ,”걸그룹 힘들지... 앞으로 꽃길만 걷자”, “급작스러워서 심장 떨린다ㅠㅠ”, “지호 지분 엄청 큰데 그룹 활동 계속 해 주지”, “예쁜 추억 만들어 줘서 고마워”, 등 다양한 의견을 비쳤다.

한편 지호는 1997년생으로 지난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 2019년 Mnet ‘퀸덤’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 후 ‘돌핀(Dolphin)’, ‘살짝 설렜어’, ‘던 던 댄스(Dun Dun Dance)’ 등 히트곡에 참여하며 3세대 걸그룹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활동 중 지호는 2020년 심리적 불안 증세와 건강 문제로 잠시 휴식기를 갖기도 했다.

향후 지호와 6인조 오마이걸이 어떤 여정을 걸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
 

관련태그
오마이걸  지호  유아  승희  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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