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2022.05.13 11:14:53
배우 윤현민이 6년째 공개 연애 중인 배우 백진희와 결혼 계획을 밝혔다. 상세한 내용은 오늘(1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30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슈돌 회차는 ‘우린느 사랑하나 봄’ 편이 방송된다. 이때 전 야구선수이자 현 야구 해설 위원인 김태균과 그의 딸 효린-하린 자매가 출연한다. 김태균은 자매와 가족 사진을 찍기 위해 배우 윤현민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윤현민이 포토그래퍼로 나서 만남을 가졌다.
배우 윤현민은 배우로 데뷔하기 전 야구 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김태균과는 한화 선후배였으며, 여전히 가까운 사이라고 전해졌다. 슈돌 출연도 이런 인연 때문으로 알려졌다.
효린-하린 자매와 만난 윤현민은 자매의 마음을 열기 위해 “효린이 BTS 좋아한다면서? 나도 BTS 지민 좋아해”라며 관심 끌기에 성공했다. 하린에게는 “하린이 공주 같다. 공주인 줄 알았네”라며 공주 목걸이 세트를 선물했다. 이들은 함께 야구 연습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태균은 윤현민의 ‘딸 바보’ 면모를 지켜보다 윤현민에게 “넌 결혼은 언제해?”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배우 윤현민과 백진희는 6년째 열애 중으로, 그들의 결혼 소식은 대중들의 관심사이기도 한 부분이다.
김태균이 질문에 윤현민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당연히 곧 하죠. 저는 딸이 좋아서 딸 낳자고 했어요”라며 결혼 계획은 물론 자녀 계획까지 스스로 답했다.
이와 관련해 윤현민과 백진희의 SNS에 따로 결혼을 알리는 내용은 없었지만 백진희 SNS에는 윤현민이 찍어 준 것으로 예상되는 ‘여친짤’들이 다수 올라와 있다.
네티즌들은 윤현민의 결혼 소식에 ‘좋아요’를 표시하는 등 희소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현민은 전 KBO 리그 야구 선수였으나 2008년 팀을 나온 뒤 2010년 뮤지컬 ‘김종울 찾기’로 데뷔했다.
2014년 KBS2 ‘연애의 발견’에 출연, 2015년 Jtbc ‘순정에 반하다’, 2015~2016년 MBC ‘내 딸, 금사월’, 2017년 ‘마녀의 법정’ 등 인기 드라마에 다수 출연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현재 윤현민은 지상파와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백진희가 금사월 역으로 출연, 윤현민이 ‘강찬빈’ 역으로 출연한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
(영상 = 유튜브 'KBS Entertain'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