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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57만 명 다녀간 청와대 관람 이렇게 바뀐다!

하루 관람 인원 현행 3만 9000명에서 12일부터 4만 9000명으로 1만 명 늘여... 신청 창구 '청와대개방누리집'으로 단일화, 관람자 선정은 추첨제에서 예약 선착순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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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2.06.02 11:03:06

청와대 본관 및 관저 건물이 일반에 공개된 지난달 26일 시민들이 청와대 본관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청와대 하루 관람 인원이 현행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으로 1만 명 늘어나고 예약 창구도 단일화된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새로운 청와대 관람 정책을 2일 발표했다.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오는 12일부터 일일 관람 인원을 기존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현장발급 1000명 포함)으로 확대하고, 관람 시간을 기존 오전 7시∼오후 7시에서 오전 9시∼오후 6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회당 입장객은 6500명에서 8000명으로 늘어나며 하루 6차례에 걸쳐 1시간 30분 단위로 입장을 구분한다.

또 그동안 여러 경로(네이버·카카오·토스)로 나눠져 있던 신청창구를 단일화해 새로운 관람예약시스템 '청와대개방누리집'을 도입했다. 12일 이후 관람 예약은 3일 오전 10시부터 단일화된 예약 창구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울 수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외국인은 하루 두 차례(오전 9시·오후 1시30분) 영빈문 안내데스크에서 회차당 500명에 한해 현장발급을 지원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장애인은 장애인등록증, 외국인은 여권·외국인등록증 등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관람자 선정 방식은 기존의 추첨제에서 예약 선착순으로 바뀌고, 1명이 예약할 수 있는 인원도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다.

휴관일도 생겼다. 경복궁 등 인근 문화재를 함께 관람하는 시민이 많은 점을 고려해 경복궁과 같은 매주 화요일이다.

이와 함께 2일부터는 청와대와 연계된 북악산 등산로 중 삼청동 방면 출입구를 춘추관으로 옮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청와대 연계 등산로를 통해 북악산을 오를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까지 청와대 관람을 신청한 인원은 659만여 명이었고 실제 관람자는 57만 4000여 명이다. 또 지난달 10~31일 북악산을 찾은 등산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배 많은 9만 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

관련태그
청와대  문화재청  청와대 개방  청와대 관람  북악산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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