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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회 로또 1등 50명! 조작 논란에 기재부 해명은?

기재부 “ 1019회차 50명 이상 당첨자 나오는 조합 1만 개 이상... 구매자 선호 번호 조합이 우연히 추첨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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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2.06.14 15:26:33

50명으로 1등 당첨자가 역대 가장 많이 나온 로또복권 1019회 당첨 결과.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로또 1등 당첨자가 역대 가장 많이 나온 1019회차 로또복권 당첨 결과(1등 50명, 1인당 당첨금 4억 3천 856만 원)와 관련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조작설이 흘러 나오는 가운데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공식 해명에 나섰다.

14일 기획재정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난주(1019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다수 발생(50명)한 것은 구매자 선호 번호조합이 우연히 추첨된 결과”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온라인(로또) 복권 추첨은 생방송(토요일 20:45~50)으로 전국에 중계되며, 방송 전에 경찰관 및 일반인 참관 하에 추첨볼의 무게 및 크기와 추첨 기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있어 조작의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즉, 45개 숫자 중 6개의 번호조합이 선택될 확률은 814만분의 1로 일정하며, 한 회차당 판매량(1억 장 이상)을 감안할 때 구매자가 균등하게 번호조합을 선택할 경우 1등 당첨자는 12명 내외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814만개의 번호조합 중 구매자 선호 번호·기존 회차 당첨번호·구매용지 번호배열 패턴(가로·세로·대각선) 등을 구매자가 집중 구매하는 현상이 발생하여 당첨자가 많아질 수도 있고 적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 참고로 1018회차의 경우 1등 당첨자 2명, 1019회차는 1등 당첨자가 50명 나왔다.  

지난주 1등 50명이라는 로또 추첨 결과가 나오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번호 유출’, ‘조작설’ 등 다양한 음모론이 제기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특히 1등 당첨자 중 수동 구매자가 42명이나 된다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1,019회차에서 당첨자가 많았던 것은 구매자가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추첨된 결과”라고 해명했다.

1019회차 로또복권 추첨 장면. 사진=유튜브 채널 '동행복권' 화면 캡처

실제로 1,019회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번호조합이 추첨되었을 경우 당첨자는 1만 6천 명에 달하고, 선택되지 않은 번호조합이 추첨되었을 경우에는 당첨자가 없어 다음 회차로 이월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 1,019회차의 경우 50명 이상 당첨자가 나오는 조합이 1만개 이상, 1명만 당첨되는 번호조합은 1149개, 2명만 당첨되는 번호조합은 6208개가 판매되었다.

관련해 네티즌들은 “유출됐으면 50명만 나왔겠나”,“번호가 좋은 거였다”,“내가 안 되면 조작이다?”,“50명이나 나오면 오히려 손해인 느낌이라 (오히려) 조작 의심이 안든다”,“50명 중 내가 없다? 그럼 조작이지” 등 다양한 의견을 이어갔다.

한편 복권위원회는 “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추첨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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