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낮(12~15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강원남부대륙·산지와 충남남동내륙, 충북, 전라동부, 경북권내륙, 경남북서내륙 곳곳에 소나기, 저녁(18~21시)부터 제주도에 비. 23일(목)~25일(토)에도 충청권·남부지방·제주에 비... 오늘(20일) 오전 11시 폭염주의보 발효

이번 주 내내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연중 낮이 가장 길다는 절기 하지(夏至)를 하루 앞둔 월요일인 20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다.

전남과 영남 등은 습도까지 높아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지역들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에는 저녁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

20일 아침 기온은 20~24도로 19일과 비슷하게 평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며,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된다.

먼저 장마 소식을 살펴보면, 오늘(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12~15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강원남부대륙·산지와 충남남동내륙, 충북, 전라동부, 경북권내륙, 경남북서내륙은 소나기가 곳곳에 내리겠고 저녁(18~21시)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남남동내륙, 충북, 전라동부, 경북권내륙, 경남북서내륙에 5~30mm가 예상된다.

내일(21일)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며,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며, 전남남해안과 경남남해안 새벽(00~06시)부터 오전(06~12시)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경남남해안에 5mm 미만이다.

기상청은 소나기의 특성상 같은 지역이라도 강수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아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당부했다.

23일(목)~25일(토)에도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에 비가 내리겠다(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

한편 기상청은 오늘(20일) 오전 11시 이후를 기해 폭염특보를 발효했다. 특보 수준을 보면 폭염경보 지역은 경상북도(의성, 경산, 구미)/ 폭염주의보 지역은 대구, 광주, 대전, 경상남도(합천,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밀양, 김해),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경주, 포항, 청송,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영천), 전라남도(화순, 나주, 영암, 해남, 순천, 광양,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제천, 증평, 충주, 영동, 청주), 충청남도(청양, 공주),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춘천, 화천, 영월), 경기도(안성, 이천, 용인) 등이다.

폭염특보는 기온과 습도를 고려하는 체감온도 기준으로 발효되며, 최고기온이 33도 미만이지만 습도가 높은 경우에도 폭염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관련해 기상청은 매일 11시 30분 기상청이 발표하는 폭염영향예보를 통해 폭염 위험수준과 대응요령을 참고해 건강뿐만 아니라 산업분야에도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23일(목)~25일(토)에도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에 비가 내리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한 주 내내 소나기가 예상되니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를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