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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 장 초반 2,417까지 올랐다가 2,390대로 떨어져

원/달러 환율 5거래일 만에 반등, 미국 스냅 ‘어닝 쇼크’로 기술주 투자심리 위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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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2.07.23 20:30:55

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다시 떨어진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의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2일 다시 2,4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02포인트(0.66%) 내린 2,393.14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전날 2,4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2,390대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수는 전날보다 3.79포인트(0.16%) 낮은 2,405.37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천59억 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614억 원, 295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따른 강달러 완화와 테슬라 주가 급등 등 호재로 장 초반 한때 2,417.91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중 달러 인덱스가 반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전날 하락분을 일부 되돌려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만에 다시 반등해 전장보다 5.3원 오른 1,313.0원에 마감했다.

또 전날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이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시간 외로 26.79% 급락한 여파로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연합뉴스 보도에서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냅이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하고 나스닥 지수 선물도 하락했다"며 "최근 상승한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외국인 매수 규모가 축소되면서 원화도 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0포인트(0.68%) 내린 789.7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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