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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출근길에 “대통령님, 파이팅!” 누가 외쳤을까

도어스테핑서 한 기자 소리쳐… 짧은 영상 퍼지자 누리꾼들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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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08.09 11:47:22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름휴가를 마치고 어제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 자리에 선 윤석열 대통령에게 취재진 중 한 기자가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외쳐 논란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랜만이죠? 한 열흘 만에 뵙는 것 같은데, 반갑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년여 전에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제가 국민에게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는, 그런 생각을 휴가 기간에 더욱 다지게 됐다”고 휴가 복귀 소감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의 인적 쇄신 계획에 대해 묻자 “국정 동력이라는 게 다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나. 국민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라고 답했다.

문제는 바로 그 후. 한 기자가 갑자기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그 기자를 향해 웃었고, “고맙습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정치라는 것이 언론과 함께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여러분께서 많이 도와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겠다. 고맙다”라고 마무리했다.

그 기자는 퇴장하려는 윤 대통령에게 박진 외교부 장관의 방중(訪中) 일정에 당부한 말이 있는지 질문해 답을 얻기도 했다. 해당 기자는 한 방송사의 리포터로 알려졌다.

이후 온라인에는 “대통령님, 파이팅!” 부분만 따와 짧게 만든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대개 “웬 파이팅?” “너무 뜬금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리곤 관련 기사가 여러 매체에 보도되면서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커뮤니티는 이에 대한 누리꾼들 반응으로 채워지고 있다.

“기자가 아니었을 것” “아직도 아부하는 기자가 있다니” “조금 있으면 대통령실에서 근무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이 대부분인 가운데, “응원도 필요하다” “기자의 재치가 반짝였다”는 평도 눈에 띄었다.

그런 와중에 영국 출신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라파엘 라시드(Raphael Rashid)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대통령실 기자단 소속인 일부 기자들이 치어리더처럼 윤 대통령의 발밑에서 굽실거리는 모습이 민망스럽다”고 꼬집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에 보낸 ‘내부 총질’ 문자 메시지 논란 이후 외부일정과 여름휴가를 이유로 출근길 문답을 갖지 않았다. 휴가 기간에는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논란, 미국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의전 논란 등이 잇달아 터지면서 8일 출근길 도어스테핑에 많은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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