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2022 현대건설×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연다. 우수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자는 취지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산업진흥원이 지난달 체결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며, 건설산업 내 스타트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스마트 안전 △ICT 융복합 △신사업(수소·탄소중립·주거서비스 등) △현업 니즈(Needs) 해결 △기타(현대건설과 연계 가능한 신사업·신기술·신상품 등의 새로운 모델 제안) 등 여섯 가지다. 혁신 기술·제품·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10월 7일까지 신청받는다. 스타트업 사업자등록 예정인 예비 창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공모전 관련 세부 내용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hubgongdeok.startup-plus.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류·대면 심사를 거쳐 10개사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시 현대건설의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실증(PoC) 기회 제공 △우수 스타트업 대상 직접투자 검토 △현업부서와의 협업 기회 등이 제공된다. 서울산업진흥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후속 지원(사무공간, 투자유치 연계 등)도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최대 스타트업 육성 공공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의 공동 운영으로 지원 혜택과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해 건설산업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