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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귀 질환에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 소환된 사연

나카시마 미카, 2010년 이관개방증 진단받고 가수 활동까지 중단…네티즌 “힘내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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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09.20 13:51:47

아이유 콘서트 사진. 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가 18일 콘서트에서 1년간 귀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아이유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연 단독 콘서트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에서 귀 질환으로 공연 준비에 난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아이유는 “사실 오늘 공연은 솔직히 조금 어려웠다. 사실 제 귀에 약간 문제가 있어 조마조마해 하며 공연을 준비했다”며 “심각한 건 아니고 청력에도 문제가 없는데 귀를 잘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이 1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목이야 조금 쉬어도 되니 귀만 멀쩡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다행히 목 상태는 괜찮았다. 그런데 어제 공연 말미부터 귀가 안 좋아져서 어젯밤과 오늘 리허설까지 지옥 같은 하루를 보냈다”며 “첫 곡 하기 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오늘 공연은 여러분이 다 해주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이유는 앞서 지난 3월 발매한 ‘IU 다큐멘터리-조각집: 스물아홉 살의 겨울’에서도 콘서트 준비 과정을 소개하며 자신이 ‘개방성 이관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아이유는 “귀가 요즘 약간 안 좋다. 경미하게 (두 귀에 들리는 소리가) 다르다”며 귀마개를 끼고 노래 연습을 했다.

아이유는 “(귀 질환은) 긴장감과도 연관됐을 수 있다. 긴장하면 (귀에) 압력이 올라가고 그 와중에 노래하면 압력이 더 심해진다”며 “마음속에 있는 낙천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내년 공연할 때는 낫겠지’ 하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개방증이라고도 불리는 개방성 이관증은 평상시 닫혀 있어야 하는 이관(코 뒤쪽 부분인 비인강과 중이를 연결하는 관으로 귀인두관 또는 유스타키오관이라고 불림)이 항상 열려 있으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비염이나 부비동염 같은 알레르기질환이나 지나친 체중감소, 인·후두역류, 불안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은 말할 때나 하품할 때, 침을 삼킬 때 정상적으로 잠깐씩 열렸다 닫히면서 귀 안의 압력을 외부의 압력과 같게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관개방증이 생기면 목소리 울림이나 호흡음이 귀에서 들리며 귀가 먹먹한 이충만감증상(귀가 먹먹한 상태) 등이 악화하거나 장기간 이어진다.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 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아이유의 귀 질환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도 소환되고 있다. 그는 박효신의 리메이크곡 ‘눈의 꽃’, 바다의 리메이크곡 ‘파인드 더 웨이(Find The Way)’의 원곡 가수로 알려졌다.

나카시마 미카는 2010년 이관개방증을 진단받고 가수 활동까지 중단해야 했다. 그는 아이유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의 이관개방증으로, 양쪽 귀가 같은 증상을 보이며 완치하기 힘들다는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관개방증을 심하게 앓을 당시 나카시마 미카가 불렀던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영상은 팬들 사이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서 나카시마 미카는 음이탈이 나고, 목소리가 갈라지고 떨리는 와중에도 끝까지 노래를 불렀다.

공연 도중 무릎을 꿇고 스피커를 만지며 음의 진동을 느끼려는 모습도 보였다. 노래 또한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곡이라, 나카시마 미카의 상황과도 맞닿아 감동을 준다는 반응이 많았다.

나카시마 미카는 이관개방에 좌절하지 않고, 발성방법을 바꾸는 등 계속해서 음악 활동을 이어갔고, 지난해 일본 니혼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는 이관개방증이 완치된 상태”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유와 나카시마 미카 모두 응원한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모습 본받을 만하다”, “가수에게 이관개방증은 치명적일텐데 어서 낫기를”,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다”, “오래오래 좋은 음악 들려주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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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이관개방증  나카시마 미카  IU  박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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