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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독도 인근 자위대 훈련’ 사진을 日 방위성이 배포 … ‘세계 2위’ 대 잠수함 능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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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2.09.30 17:33:48

30일 일본 방위성이 배포한 한미일 3국 합동 훈련 사진. 왼쪽부터 일본 해상자위대 신형 준이지스급 구축함 아사히 함, 미국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 함, 미국 원자력 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 함, 미국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함, 한국 구축함 문무대왕 함, 미국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 함. (사진=일본 방위성 제공)

30일 논란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해 독도 인근에서의 한미일 3국 합동 대 잠수함 합동 훈련에 참가한 일본 구축함의 모습을 일본 방위성이 각 함정의 국적까지 표시해 배포했다.

이 사진에는 각 군함의 종류와 국적을 국기로 표시해,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한국의 구축함 문무대왕함, 오른쪽에는 일본의 호위함 아사히 함이 나란히 잠수함을 쫓아가며 공략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미 합동훈련에 일본까지 참여하는 것은 5년 만이다.

이 훈련에 대해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정된 훈련 장소가 한국작전구역(KTO) 바깥이기는 하지만 독도에서 불과 150여 ㎞ 떨어진 곳”이라며 “유사시 한반도 문제에 일본 해상자위대의 개입을 허용하겠다는 것인지 윤석열 정부의 안보관에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고 지난 28일 비판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 SLBM 위협과 잠수함의 주요 활동 예상 해역을 고려해 동해상 공해 구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30일 일본 방위성이 배포한 한미일 3국 합동 훈련 사진. (사진=일본 방위성)

잠수함 탐지 능력 높인 아사히 함 참여


북한이 최근 잠수함과 SLBM 생산·개발·시험 능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대 잠수함 전력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라고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일본은 한국이 16대 보유한 일명 ‘잠수함 천적’ P-3C 대잠초계기를 100대 이상 운용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자체 제작한 P-1 대잠초계기를 실전 배치했다.

섬나라 특성상 육상 전력은 약소하지만, 적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해상 전력은 동아시아 최강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번 합동훈련에 일본이 파견한 아사히급 1번함이자 신형 준이지스급 구축함인 아사히 함(DD 119, 5100t급)은 일본 대잠 능력의 한 축이다. 아사히 함은 2017년 10월 진수해 해상 시험을 거쳐 제2호위대군 소속으로 취역했다. 신형 수중음파탐지(소나) 체계를 탑재해 잠수함 탐지 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관련태그
핵잠수함  핵추진항모  욱일기  SLBM  선제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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