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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본점, 건물 안팎 예술 작품으로 휩싸인다

블라썸 아트페어 진행…작품 300여 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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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10.13 10:15:15

신세계 본점 본관 ‘블라썸 아트페어’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도심 속 갤러리로 바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은 이달 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컬렉터스 초이스(Collector’s Choice)’를 주제로 박서보, 이우환, 데미안 허스트 등 국내외 작가 50여 명의 대표작 300여점을 소개하는 ‘블라썸 아트페어’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블라썸 아트페어에서는 14일부터 신세계 본점 신관 외벽의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예술작품 NFT(대체불가토큰)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의 미디어 아트 전시를 도심에서 선보인다.

도심 한복판에 가로 12.5 x 세로 17.5m(약 66평)으로 설치된 대형 스크린 ‘신세계 스퀘어’는 올해 6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첫 선을 보였다. 매월, 신세계가 추천하는 스타일 화보, 푸빌라 등 신세계 자체 콘텐츠, 중구 골목시장 축제 안내와 같은 공익 영상 등을 소개한다.

이달엔 14일부터 30일까지 김선우 작가의 ‘나이트 플라이트(Night Flight)’, 하태임 작가의 ‘언 페시지(Un Passage) NO.171022’ 등 유명작가의 대표작부터 미스터미상, 소히 등 신진작가의 작품까지 총 6점의 작품을 NFT로 변환, 영상으로 송출한다.

유명작가의 예술작품 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 푸빌라가 패러글라이딩, 롤러코스터 등을 타고 신세계 본점을 즐기는 모습을 3D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신세계는 향후 미디어 아트, NFT 등 디지털 예술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고 국내외 유명작가들과의 협업도 강화해 신세계 스퀘어를 대중들에게 예술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옥외 갤러리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본점 옥외 미디어 갤러리. 사진=신세계백화점

또 문화·예술 콘텐츠 외에도 시즌별 패션 화보, 신세계백화점 쇼핑 정보 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영상 콘텐츠도 확대한다.

옥외 갤러리뿐 아니라 신세계 본점 본관 전체를 활용한 유명작가들의 원화와 에디션 작품 전시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는 데미안 허스트, 스탠리 휘트니, 박서보, 이우환 등 국내외 원로·중견작가를 비롯해 김한나, 임지민 등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본관 전 층에서 소개한다. 소개되는 작품 수만 300여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 기간에는 전문 큐레이터가 상주해 고객 상담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큐레이터는 집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미술 작품과 아트 오브제를 소개하고 구매를 돕는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작품 제안부터 설치까지 전문가에게 상담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대표 작품으로는 이강소 작가의 ‘엠프티니스(Emptiness)’, 알렉스카츠 ‘피어(Pier)’, 데미안허스트의 ‘유토피아(Utopia)’ 등이 있다.

지난해 3월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회째 진행 중인 블라썸 아트페어는 명품·해외패션 매장 한가운데에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올 봄까지 총 400여 점의 작품이 고객에게 소개됐으며 이 중 100여 점의 작품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아트페어 기간에 선보인 공간 맞춤형 아트 컨설팅은 매회 꾸준히 마감을 이어갔다.

신세계백화점 갤러리담당 황호경 상무는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옥외 미디어 갤러리 등 본점 전체를 활용한 역대 최대 규모의 블라썸 아트페어를 기획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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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블라썸 아트페어  신세계  이우환  데미안 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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