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방한 중인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그의 모친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이자 현 집권 여당 대표와 친교 만찬을 9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윤 대통령 취임식 때 참석한 뒤 다시 자리가 성사됐다”며 “김 여사는 2030 부산국제박람회 유치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푸한 의장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한편 양국 의회의 긴밀한 협력 관계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내년도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의회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특히 푸한 의장은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면서 양국 간 교육과 인력 양성 분야의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