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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강동구청장, 김헌동 SH공사에게 강동구 개발 건의사항 전달

고덕비즈밸리 2블록 용지공급 선정방법 변경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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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2.12.02 16:56:20

지난달 30일, 이수희 강동구청장(왼쪽)이 김헌동 SH공사 사장을 만나 ‘강동구-SH공사 협력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직접 설명했다. 사진=서울 강동구청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김헌동 SH공사 사장을 만나 ‘강동구-SH공사 협력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강동구에 따르면 대규모 택지개발과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SH공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 구청장은 SH공사를 찾아 김헌동 사장에게 ‘강동구-SH공사 협력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직접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먼저 고덕비즈밸리 내 아직 분양되지 않은 유통판매시설용지 2블록의 용지공급 선정방법을 공모와 사업계획서 심사방식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계획되어 있는 최고가 낙찰방식의 용지공급 선정방법으로는 강동구에 꼭 필요한 대규모 숙박시설, 문화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2024년 대형 복합쇼핑몰 형태로 들어서는 이케아(유통판매시설용지 1블록)의 용지공급 선정방법 또한 공모와 사업계획서 심사방식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공공주택 비율이 높은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민간분양분(12BL)을 반드시 당초 계획대로 민간분양으로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단지는 고덕강일3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3지구에는 학교부지가 계획돼 있으나,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3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은 최대 1.5km나 떨어져 있는 강솔초등학교에 원거리 통학 중이며, 중학생들은 굴다리를 건너 강명중학교로 통학하고 있어 통학길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3지구에 계획되어 있는 학교부지를 보고 입주한 주민들은 학령인구 거주 확률이 낮은 공공주택이 들어설 경우 학생 수 부족으로 학교부지가 다른 용도로 전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12BL 민간분양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SH와 협업으로 추진 중인 강동 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얘기도 빼놓치 않았다. 해당 사업은 명일동 327-5 일대(명일1동 주민센터, 청소년회관)를 공공시설과 공공주택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청사 내 수영장 등 주민편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라 인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현재 강동 첨단복합청사는 2020년 SH공사와 복합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비 증액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구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SH공사와 사업비 증액 최소화 및 사업성 확보를 위한 사업계획(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사업계획(안)이 협의되면 서울시에 보조금 추가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SH공사에 서울시 보조금 협의와 동시에 사업 시행 협약과 기존 시설물 해체공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관련태그
이수희 강동구청장  SH공사  고덕비즈밸리  이케아  민간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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