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2.12.05 11:40:38
지난 2일(한국시간) 열린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戰)에서 결승골을 넣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에게 버드와이저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 트로피를 수여했다.
황희찬은 이날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부를 결정짓는 역전 결승골을 넣어 대한민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별리그 1·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황희찬은 이날 후반 21분에 교체 출전했다. 이어 46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기적적인 16강행에 기여했다.
경기 직후 인기 래퍼인 더 콰이엇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시상자로 나서 황희찬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더 콰이엇은 버드와이저의 음악 플랫폼인 ‘버드엑스비츠(BudXBeats)’에 참여해 라이브 무대 ‘비트 더 스타(Beat the Star)’를 꾸미기도 했다.
한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월드컵 본선 기간 중 매 경기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트로피를 수여하는 행사다. 세계 각국의 축구팬들이 직접 참여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최다 득표를 얻은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한다. 이번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투표는 피파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버드와이저 공식 인스타그램에선 매 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선수들의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