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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정리한 봉준호 차기작 '미키 17'의 비밀 ... 원작 줄거리, 촬영지, 제작진까지

"로버트 패티슨, 스티브 연... 배우부터 스태프까지 망할 수 없는 라인업"... 워너브라더스,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트레일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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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2.12.07 11:07:06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2024년 개봉. 사진=워너브라더스 트위터 트레일러 캡처

지난 6일 워너브라더스 공식 트위터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트레일러가 등장했다.

오는 2024년 3월 29일 개봉을 앞둔 이 영화는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 이야기다.

영화의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트위터에 영상을 공개하며 "아카데미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고 로버트 패티슨 배우가 주연을 맡는 '미키 17'이 영화관 전용으로 개봉한다"고 짧게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미키 17'은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봉 감독의 과거 시나리오 각색 경험에 비춰볼 때 궁극적으로 소설과는 다른 버전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키 17'에 출연한 로버트 패틴슨. 사진=워너브라더스 트위터 트레일러 캡처

특히 '미키 17' 에는 트와일라잇에서부터 최근 배트맨 주인공까지 맡은 로버트 패티슨이 주인공으로 나오며, 스티브 연이 같이 출연한다. 또 마블에서 헐크 역할로 나온 마크 러팔로, 넷플릭스 시리즈 '빌어먹을 세상 따위'에 나온 나오미 애키도 등장한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는 한 네티즌이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관련 근황글을 올려 이슈가 되고 있다. 이 게시물에는 촬영일자, 촬영 장소, 원작자와 봉준호의 이야기, 주요 출연진 등이 정리되어 있다.

이 네티즌은 먼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은 올해 초 출간된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이다. 에드워드 애슈턴은 소설가이자 대학에서 양자물리학을 가르치는 교수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원작 줄거리는 먼 미래, 인류는 얼음행성을 발견, 주인공이 모두 꺼리는 역할에 자원하여 얼음행성으로 향함. 소설 제목처럼 여러 번 사망하다 7번째 미키로 살아감. 소설에서 미키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보다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모습이 주로 묘사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소설이 정식으로 출간 되기 전, 원작자와 영화 계약 옵션을 미리 걸어놨던 제작사가 봉준호 감독에게 원고를 보냄. 이에 봉준호 감독은 원작자와 의논하면서 디테일한 설정을 논의하면서 '많은 게 바뀔 거에요'라고 말했다고 함. 원작자는 그의 영화를 전부 봤다. '나쁜 영화를 만든 적이 없는 감독이다'라고 답변했다"고 정리했다.

특히 이 네티즌은 "'미키 17' 영화 촬영지는 영국 리브즈든 스튜디오다"면서 "이곳은 해리포터 시리즈와 다크나이트, 300, 인셉션, 원더 우먼,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영화를 찍은 곳이라며 구체적인 예산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설국열차'와 '옥자'의 2~3배 예산이 투입되었을 것"으로 예상 했다.

아울러 엄청난 제작진도 소개했다.

워쇼스키 자매와 매트릭스2 시절부터 닌자 어쌔신, 데드풀, 옥자 등을 감독한 VFX 감독 댄 글래스, 촬영감독으로는 다리우스 콘지, 미술감독으로 피오나 크롬비, 의상감독으로 댄 그레이스, 편집감독으로 양진모, 음악감독으로 정재일 등 과거 연출작들이 뛰어났던 제작진들을 소개하며 영화팬들을 설레게 했다.

게시물을 본 다른 네티즌들은 "배우부터 스태프까지 라인업이 망할 수 없는 조합이다", "제작진들이 어벤저스팀이다", "브라질 국가대표팀급으로 모였다", "레전드 작품이 나오겠다", 소재가 너무 기대된다", "봉준호 감독의 블록버스터급 자본으로 만든 영화라니 매우 기대된다", "내용도 내용인데 OST도 기대된다", 벌써부터 보고싶다", "2024년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개봉하면 당장 영화관으로 가야겠다" 등 기대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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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봉준호  미키 17  로버트 패티슨  스티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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