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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발달장애인 삶 진솔하게 표현한 시화전 '느린 목소리, 소곤닥소곤닥’ 연다

발달장애인 교육생 29명의 작품을 5개 주제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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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2.12.12 16:43:41

서울 중랑구 발달장애인 시화전에 전시된 작품 '만나요’. 사진=서울 중랑구청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2월 12일부터 23일까지 청사 1층 로비에서 발달장애인 시화전 ‘느린 목소리, 소곤닥소곤닥’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중랑구발달장애인교육센터 교육생 29명의 작품들로 채워졌다. △나의 일상, 나의 기분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동네 △나의 꿈과 미래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언어표현이 가능한 교육생은 시를 쓰고 어려운 교육생들은 그림을 그리는 등 모든 교육생들이 시화전의 주인공이 됐다.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의 개성과 솔직함이 듬뿍 담겨있는 언어와 그림들은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은 삶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비장애인의 관점에서 잘 쓴 글과 못 쓴 글이라는 평가를 넘어 그들이 살고 있는 인생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교육생들의 시와 그림을 통해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우리 이웃으로서 발달장애인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우러지며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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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구청장 류경기  발달장애인  시화전  중랑구발달장애인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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