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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21일부터 '토론식' 부처 업무보고 받아 … ‘전 정부 수장’ 방통위-권익위는 제외

“국정철학에 동의않는 분들과 국정 논의 타당치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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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2.12.19 10:00:04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1일부터 시작되는 부처별 업무보고는 국민 대표까지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수요일(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들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집권 2년 차를 앞두고 국정과제 이행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위한 준비 성격의 업무보고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8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주부터 내년도 업무보고를 시작한다.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해 부처 업무보고를 1월 안에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지난 7월 당시의 첫 업무보고는 신임 장관이 향후 소관 국정과제와 부처 업무를 어떻게 이끌지를 중심으로 독대 보고하는 형식이었지만 이번에는 집권 2년차를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업무계획을 대통령뿐 아니라 국민께 직접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각 부처별 보고가 아니라 2∼3개 부처를 묶어서 관련 부처들의 공통 현안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장·차관과 기관장, 실·국장, 실무급 과장까지 참석해 정부의 내년도 정책 방향과 개혁 과제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인사들이 기관장을 맡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업무보고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서면 대체될 예정이다.

그 이유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국정 철학이 있고, 국정과제가 있고, 목표가 있다. 그런 방향성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정책이나 국정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서면 보고로 대체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전현희  한상혁  방통위원장  권익위원장  부처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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