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일본 정부 관계자가 브리핑에서 연합뉴스 기자의 ‘일본이 북한에 반격 능력을 행사하는 경우 한국 정부와 협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반격 능력 행사는 일본의 자위권 행사로 다른 국가의 허가를 얻는 것이 아니다. 일본이 자체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오후 브리핑에서 “북한의 위협이 우리 대한민국뿐 아니라 일본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점에서 일본도 여러 가지 지금 자국 방위를 위한 고민들이 깊지 않나 싶다”며 “충분히 한미일이 안보협력이라는 큰 틀 속에서 논의 가능한 그런 내용이 아닌가 싶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18일 오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준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두 발에 대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