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취득한 환경경영 인증·안전경영 시스템 인증 비롯해 ESG 경영 체계 구축 내용 포함

CJ ENM이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사진은 ESG 리포트 표지 이미지. 사진=CJ ENM

CJ ENM이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지난해 ‘콘텐츠와 커머스, 선한 영향력의 시작’에 이어 올해는 ‘함께 내딛는 ESG 발걸음’을 부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았다.

올해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은 지속가능한 콘텐츠 산업 조성을 위한 ‘ECP 이니셔티브’를 출범했고, 커머스부문은 다양한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ESG 경영 방침인 ‘예스고(YESGO)’를 공표한 바 있다.

나아가 이번 ESG 리포트는 올해 CJ ENM이 새롭게 취득한 국제 표준 인증인 환경경영 인증(ISO 14001) 및 안전경영 시스템 인증(ISO 22301)을 비롯해 환경, 안전, 인권과 윤리 등 ESG 경영 체계 구축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한다.

CJ ENM의 ESG 핵심 가치인 ▲플래닛(Planet) ▲피플(People) ▲비즈니스(Business)에 따른 ESG 활동도 담았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고객의 가치소비를 장려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친환경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폐기물 절감을 비롯해 고객에게 생동감 넘치는 비대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의 ‘미디어월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또, 비닐(플라스틱), 부직포, 스티로폼 등을 사용하지 않는 ‘3무(無) 포장재’ 도입, ‘3R(Reduce, Redesign, Reuse)’ 정책을 재정립해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6월엔 직매입 등 센터 자체 배송 상품 포장재를 친환경 종이테이프로 전면 교체했고, 9월엔 30개 협력사에 총 1억 원 상당의 종이테이프 물품을 지원했다.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CJ ENM 커머스부문의 다이닝키친 브랜드 ‘오덴세’는 친환경 리유저블 컵을 출시하기도 했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고객의 가치소비를 장려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친환경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은 CJ ENM 커머스부문의 다이닝키친 브랜드 ‘오덴세’가 출시한 친환경 리유저블 컵 이미지. 사진=CJ ENM

콘텐츠의 선한 영향력을 전한 올해의 콘텐츠들도 소개됐다.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우리들의 블루스’는 사회 구성원의 다양성을 따스한 시선으로 담으며 위로를 전했고, 가족애와 다양성의 가치를 그려낸 ‘슈룹’도 선보였다. tvN 예능 ‘어쩌다 사장2’는 마을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장애인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 서비스도 올해의 주요 ESG 사례로 꼽혔다. CJ ENM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티빙은 인기 티빙 오리지널과 최신 영화, 예능, 해외 시리즈 등 1200편 이상의 콘텐츠에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CJ ENM은 앞으로도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ESG 리포트는 올해 새롭게 개정된 GRI 스탠다드(Standards) 2021(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SASB(The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등 글로벌 보고 기준을 준수해 작성됐으며,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제 3자 검증까지 마쳤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