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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시황에 흔들림 없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해야...성과 공정 보답할 것"

리스크관리 문화 정착·수익원 다각화·디지털 기반 마련·역동적 조직문화 정착 등 4대 핵심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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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1.02 18:18:11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지난 2019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라 5연임에 성공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시황에 따른 흔들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정적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튼튼한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는 한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지난 한 해 우리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아직 그 여파 한가운데에 남아 있다”며, “작년에 겪은 경험과 교훈을 모든 영업과 업무 프로세스에 반영함으로써 회사의 든든한 자산으로 삼아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제적인 위기 관리를 위한 리스크관리 문화 정착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정 사장은 “우리 업의 본질은 리스크를 필연적으로 동반하고, 리스크에 대한 대가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실질적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만 지속 가능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각 사업 부문마다 ‘프론트-미들-백’ 회사 전체 프로세스에서 전방위적인 리스크관리 문화와 시스템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면서, “호주의 대표 투자회사 맥쿼리와 같이 리스크관리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사장은 “시장 변화에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환경에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해야 한다”며, “다양한 수익원 확보와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당부했다. 정 사장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사업의 확장이야 말로 사업 다각화의 핵심”이라며 “모든 사업부문에서 해외 신수익원 창출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미래를 위한 디지털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은 조직 전체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체계의 완성”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IT라는 뼈대에 디지털이라는 살을 붙이고, 데이터라는 피가 조직 내부를 막힘없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역동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도입되는 연봉제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어느때보다 ‘정도’와 ‘공정’이 중요시되는 시대 속에 있다”며,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더라도 스스로 능동적으로 본인의 성과를 위해 부단히 고민하고 노력하는 역동성을 보여달라”고 강조하며, “직원의 역동적인 정도 영업 결과에 대해서는 공정한 평가로 회사는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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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최고경영자  신년사  비즈니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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