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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설적인 록페 ‘우드스톡’ 한국 온다… 7월 28~30일 개최

SGC엔터테인먼트, 30여 팀과 공연 계약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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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1.06 16:13:18

미국의 전설적인 록 페스티벌인 ‘우드스톡 페스티벌’이 7월 28~30일 한국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임진모 음악평론가, 김은수 SGC엔터테인먼트 대표, 연출을 맡은 김태한 감독. 사진=연합뉴스

올여름 미국의 전설적인 록 페스티벌 ‘우드스톡 페스티벌’의 무대가 한국에 온다.

6일 공연기획사 SGC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전쟁 휴전 70주년을 맞아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자유와 평화 그리고 사랑’이라는 표어를 내세운 ‘우드스톡 뮤직 앤드 아트페어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가 정식 판권계약을 맺고 ‘우드스톡 페스티벌’을 여는 건 한국이 처음이다. 지난 2010년에도 한국에서 열릴 뻔했지만, 페스티벌 이름 사용에 관한 판권과 출연자 섭외 문제로 개최가 무산됐다.

김은수 SGC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스포츠는 올림픽, 축구는 월드컵, 페스티벌은 ‘우드스톡’이라고 소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우드스톡은 페스티벌을 넘어 공연의 상징이며, 한국에서 우드스톡 페스티벌이 열리는 건 역사적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SG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구체적인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30여 팀과 공연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1969년 미국 뉴욕주 베델에서 처음 열린 ‘우드스톡 페스티벌’은 지미 헨드릭스, 재니스 조플린 등 당대 최고 록스타들이 참가해 인기를 끌었다. 그해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페스티벌에는 40만 명 넘는 관람객이 참가해 자유와 반전주의를 부르짖었다.

1994년, 1999년, 2009년에는 각각 개최 25주년, 30주년, 40주년을 기념해 후속 페스티벌이 열렸다.

대만의 이안(李安) 감독은 2010년 우드스톡 페스티벌의 시작을 그린 실화 영화 ‘데이킹 우드스탁’을 내놓기도 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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