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1.18 10:43:03
글로벌 인사평가 기관인 최고고용주협회가 오비맥주를 2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Top Employer)’으로 선정했다.
협회는 매년 121개국 2000여 기업을 평가해 최우수 고용기업을 발표한다. △인사 전략 △다양성과 포용성 △직원복지·웰빙 △업무 환경 △직원역량개발과 성장 △인재 채용 △디지털 HR 테크놀로지 등 기업의 인사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방위적인 설문조사, 전문가 집단의 종합 평가와 교차 검증으로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18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인사 정책 등 6개 부문 20개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비맥주는 2017년부터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업무 시작과 종료 시각을 직원 스스로 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연간 25일에 한해 업무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근무하는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했다.
아울러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제공하고 자녀 교육비도 지원한다. 직원들이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도록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오비맥주는 2020년부터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를 발족해 직원 모두 존중받는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최우수 고용기업 선정으로 오비맥주의 선진적 기업문화가 빛을 발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인사 혁신을 추구하면서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업문화와 인사 제도를 도입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