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구매…4명은 추가 상담 진행 중

이마트24에서 설 명절 선물로 내놓은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사진=이마트24

설 명절을 앞두고 편의점들이 초고가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24에서 고가의 외제차가 팔렸다.

이마트24는 “올해 설 명절 선물로 선보였던 외제차 1대가 17일 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 판매된 모델은 BMW 520i MSP로, 6740만 원 상당의 차량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외제차를 구입한 고객은 30대 남성으로 서울 지역에서 판매됐다. 이마트24는 추가적으로 4명이 구입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24는 이번 설을 앞두고 수입차 온라인 플랫폼 카비와 손잡고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판매했다. 점포에서 예약 접수를 하면 해피콜 상담원이 신청부터 상품 탁송까지 모든 구매 절차를 안내해주는 형태다.

고객은 현금, 할부, 리스, 장기렌트 중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또 카비에서 제공하는 할인가에 맞춰 차량 세부 모델에 따라 벤츠는 최대 100만 원, BMW는 최대 1200만 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24에서 차량을 예약 접수하는 고객에게는 50만 원 추가 할인 혜택 및 틴팅(선팅), 블랙박스, 하이패스 및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김상현 MD는 “이마트24에서 수입외제차를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높은 금액대에도 불구하고 실제 판매가 되는 것을 보고 편의점이 생활플랫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기본 차량 할인가에 이마트24에서 준비한 할인혜택까지 더해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