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매장에서 한 고객이 와인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설 연휴였던 21일에서 24일까지 4일간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주류 전 품목이 전 주 같은 기간에 비해 1.6배(61%) 증가했다.
주종별로 살펴보면, 양주가 10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와인(61%), 맥주(59%), 민속주(58%), 소주(52%) 순이었다. 맥주 중에선 병맥주가 81%로 가장 높았다.
이 기간 양주와 함께 구매하는 봉지얼음은 67%, 와인 안주로 즐기는 치즈는 51%, 맥주 안주로 많이 찾는 어포·육포 같은 마른 안주류는 48% 증가했다.
이마트24는 또 지난해 설과 비교했을 때 먹거리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올해 설 연휴와 지난해 설 연휴(1월 30일~2월 2일)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밀키트 446%, 디저트 56%, 이프레쏘 원두커피 41%, 도시락·김밥·주먹밥 등 간편 먹거리 36% 등 간편식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 설 연휴에는 오랜만(3년만)에 모인 가족, 친지, 지인들이 술잔을 기울이면서 주류와 안주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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