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할리스·이디야커피, 소비자 취향 반영한 딸기 시즌 전개 활발

탐앤탐스는 시즌 한정 딸기 음료 3종을 출시했다. ‘베리 홀릭 탐(Berry Holic Tom)’을 타이틀로 내건 이번 신메뉴는 ‘딸기홀릭’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시장조사와 연구 과정을 거쳤다. 사진=탐앤탐스

커피업계가 제철 맞은 딸기를 활용한 음료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탐앤탐스는 시즌 한정 딸기 음료 3종을 출시했다. ‘베리 홀릭 탐(Berry Holic Tom)’을 타이틀로 내건 이번 신메뉴는 ‘딸기홀릭’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시장조사와 연구 과정을 거쳤다.

3종은 ▲딸기 과육과 우유가 만난 ‘딸기 라떼’ ▲딸기 블렌딩에 초코칩과 쿠키를 넣은 ‘딸기 초코 탐앤치노’ ▲딸기와 요거트를 배합한 ‘딸기 요거트 탐앤치노’로 구성됐다.

탐앤탐스는 시즌 한정 딸기 음료 3종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탐앤탐스 주요 매장에서 딸기 신메뉴를 구매하면 선착순, 소진 시까지 ‘빈센트 발 전시회: 디 아트 오브 쉐도우(The Art of Shadow)’ 티켓(1인 2매)를 증정한다.

할리스는 과일 딸기를 활용한 음료 3종을 출시하며 할리스 ‘딸기 시즌 2’를 선보인다. 사진=할리스

할리스는 과일 딸기를 활용한 음료 3종을 출시하며 할리스 ‘딸기 시즌 2’를 선보인다. 이번 딸기 시즌 2 콘셉트는 ‘스트로베리 밀키웨이’다. 개발 단계부터 비주얼과 맛에 소비자 취향을 반영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할리스는 매해 누적된 딸기 시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가 딸기에 다양한 맛을 더한 베리에이션 음료를 선호하는 것을 파악했고, 할리스 MZ세대 직원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딸기 맛 조합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초콜릿, 바나나를 활용해 딸기 시즌 2 메뉴를 기획, ‘딸기 초코케익 할리치노’, ‘딸기 바나나 스무디’, ‘딸기 듬뿍 라떼’ 3종을 선보인다.

딸기 초코케익 할리치노는 딸기, 초콜릿을 조합한 베리에이션 음료로, 할리스 시그니처 음료인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의 초코케이크 버전이다. 딸기 바나나 스무디는 딸기와 바나나 우유의 조합이 돋보이는 음료다. 매해 딸기 시즌마다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스테디셀러 메뉴 딸기 듬뿍 라떼도 선보인다.

이디야커피는 5일 선보인 딸기 음료 5종이 누적 판매량 50만 잔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이디야커피

커피업계의 딸기 음료는 매 시즌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왔다. 이디야커피는 5일 선보인 딸기 음료 5종이 누적 판매량 50만 잔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시즌 동기 대비 약 15% 많은 판매량이다. 특히 지난 설 연휴 기간 일 평균 3만 잔 가량 판매됐으며, 음료와 함께 선보인 딸기 베이커리 3종도 같은 기간 일평균 6000개 이상 팔렸다.

이에 이디야커피는 올해 대표메뉴인 ‘딸기 듬뿍 라떼’를 비롯해 충청남도와의 농산물 유통 협약을 통해 재배된 제철 딸기를 활용한 ‘생딸기 연유 플랫치노’, ‘생딸기 핑크 포멜로 플랫치노’, ‘생딸기 블루밍 그린티’, ‘생딸기 쥬이시 애플라임티’ 등 총 5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선보였다.

할리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딸기 시즌 음료는 7초에 한 잔씩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거리두기가 시행된 후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 최근 3년 딸기 시즌 누적 판매량은 170만 잔이다.

할리스는 6일 ‘딸기 시즌 1’ 디저트 3종을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딸기 시즌 2 음료 출시로 고객의 호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