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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시다 만찬은 한번 또는 두번? … 고위관계자 "어떻게 만찬을 두번씩이나?"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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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3.03.14 16:40:14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일본의 일부 언론들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저녁 식사를 ‘두 차례에 걸쳐서 할 것’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14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만찬을 어떻게 두 번 할 수가 있죠? 만찬을 두 번 한다고요? 만찬을 두 번 한다는 보도는 제가 확인해 드릴 수 없을 것 같고요”라고 대답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14일 오전 [한일정상 ‘2차’안, 오므라이스 좋아하는 윤 씨의 희망을 바탕으로 긴자의 명점에서]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의 전언을 바탕으로 “이례적인 2차 식사를 설정해 윤 대통령을 접대하기로 했다. 2차는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의 희망을 바탕으로 양식 명점으로 알려진 도쿄 긴자의 벽돌집(煉瓦亭)으로 한다는 방향이다. 첫 번째 집도 긴자 주변의 식당으로 할 계획으로, 경비 체제 등을 근거로 최종 결정한다. 만찬은 소수 인원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수뇌 간의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2차 정상 석식'의 예정 장소로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도쿄 긴좌의 유명 양식당 '연와정' 모습. (사진=위키피디아)

이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 간의 식사는 공식 만찬 같은 거창한 형태가 아니라 소수의 인원이 참석하는 돈독한 형태가 될 것이며, 일본의 고급 점포들이 몰려 있는 도쿄 긴자에서 1차와 2차에 걸쳐서 이뤄진다는 것이다.

국내 일부 언론들도 ‘만찬 2회’를 보도했다. 하지만 이런 보도들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어떻게 만찬을 두 번 하냐?”라고 정색을 하며 부정해 앞으로 향배가 관심을 모은다.

이 관계자는 “일본이 호스트로서 윤 대통령을 최대한 예우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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