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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10만 관람객 동원한 부산 전시 서울行...'해비타트 원展' 개막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 도시 표현한 전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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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3.20 17:25:57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해비타트 원(Habitat One)전시의 '트리 원' 작품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8일부터 5월까지 2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한 '해비타트 원(Habitat One)'展을 개최한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에서 진행되는 '해비타트 원(Habitat One)'展은 지난해 7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1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전시의 순회 전시다.

지속 가능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험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가게 될 미래세대의 일상을 그려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전시는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생명공학에 특화된 건축 및 디자인 혁신 그룹 에콜로직스튜디오(ecoLogicStudio)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전시의 메인 작품인 '트리 원(Tree One)'은 3D프린터로 제작된 바이오 플라스틱 구조 안에 녹조류를 주입해 실제 나무와 같이 본체에 탄소를 저장하고 대기에 산소를 공급하는 인공 나무와, 이와 연결된 녹조류 ‘알게(Algae)’ 배양 장치로 구성된 작품이다.

본 작품에 쓰인 녹조류는 약 12그루의 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광합성이 가능하며 주변의 햇빛과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양분 삼아 실내 공기를 정화함으로써, 미래 도시의 바이오-디지털 생태계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2층 내·외부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에 유기적으로 반응하고 변하는 미래 도시를 표현한 영상 작품 '해비타트 원: 탄소 중립 시대의 새로운 도시 풍경'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브랜드 비전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창의력과 기술의 결합으로 구현한 지속 가능한 미래와,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2021’에서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 배출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한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며, 2040년까지 차량 운행, 공급망(협력사), 사업장(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19년 수준의 75%로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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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해비타트 원  탄소중립  미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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